기록이나 스크랩이 습관화 돼서 몇년간 10년간 쌓은 데이터도 많지만 그중에 반에 반도 안읽었을거다. 여기저기 산재해서 다 쌓아놨는데 어쩌다 그런거 지나가다 예쩐꺼 몇개 읽었는데 꽤 인상깊고 도움되고 새롭게 다가와서 다시 저장...
그래서 소책자로 진짜 계쏙 보게 되는 것들을 모아다가 이북식으로 만들까 싶다가 노동력이 꽤 필요한거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자료만 잘 그루핑 해서 쌓아놓으면 큰 자산이 될것 같지만 방대한자료를 언제 정리한단 말입니까.
그냥 가끔씩 엄청나게 혼재된 창고에 들러서 잠깐이라도 좀 뒤적뒤적 하다가 다시 문닫고 나오는 거지. 그래도 얻는게 많구나 나는스크랩은 참 잘했다 싶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글들 중 생각나는걸 내 식으로 풀어서 조금씩 기록하는거도 좋을거 같다.
그렇게 환기하고 다짐하면 다시 에너지가 생기고 긍정의 힘이 나온다. 누구나 슬럼프는 오지만 그걸 다시 잡아서 끌어올리는건 이런 여러가지의 장치를 잘 만들어두는걸꺼다. 생각은 언제나 많은 나지만 노력또한 안하지는 않는거 같다. 문제는 그 노력이 효율로 이어지지 않는다는거다.
언제까지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게 될까 여전히 나는 실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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