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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심장두근거림] 잠을 쉽게 잘수 없어 심장내과 내원

앞으로 진료기록을 이곳에 적어볼까 싶다. 아니...예전에 써둔게 있는데 다 어디간거지? 내가 무슨 바람이 들어서 다 지워버렸나보다!? 그간 몇가지 일들도 있었는데 다 어디 적은거지. 안적은것도 있고. 앞으로라도 간간히 적어볼까 싶다. 건강은 소중하니까. 기록 남겨서 의미를 찾아보자는 의미..(음?_

 

나에게 2023년은 너무 많은일이 있었고 참 돈 벌기 쉽지 않다. 최근에꺼는 그래도 좀 페이 대비 일하기 편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역시 끝으로 갈수록 ............(할많하않) 그러면서 새벽까지 일하고 패턴이 어그러졌다.

 

코로나도 얼마전 걸렸는데, 그런 저런 이유로 건강이 안좋아지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비도 유발하고, 치질도 오래 가고, 항외과 두군데 가고, 좌욕도 하고, 먹는것도 바꾸고, 금주하고, 약 열심히 먹고 이런거저런거 하니까 변도 부드러워지고 많이 호전 되었다.

 

 

그러면서 발 살짝 담갔다가 무급으로 그냥 빠진 어느곳도 있고, 운동 열심히 한다고 홈트 하다가 2만보도 걷고 하다가 장딴지가 뭉쳤는데 지금까지도 잔잔히 없어지지 않는다. 

 

자려는데 심장이 두근거렸다. 아마 머리쪽도 좀 느낌이 안좋은데, 압력이 높아지는 느낌이랄까? 운동하다가 숨참으면 생기는 그런거. 커피 마시면 더 하고 자기 전에 운동하면 더 하다(스쿼트 플랭크 같은거... 찾아보니 잠들기 전 3시간 전까지 운동해야한다) 잠들라치면 소스라치게 불안증세가 온다. 뭐라 해야하지 잠이 와서 잠들려고 하면 확 깬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가 고장난것 같다. 

 

집도 추웠다. 불안감이 몰려오는데 스트레스 받는것도 없는데 심장이 심히 펌핑거린다. 부정맥처럼 느껴졌다. 새벽 4-5시에 잠들기도 했다. 갑갑하고 심장쪽도 욱신거리기도 했다(약간의). 불안증세가 올때는 슥 지나가는 영상이나 소리 같은 말소리같은 그런 일상속의 그런 기억들이 조각들이 나를 베어가는 느낌이랄까?

 

시간이 지나니 좀 나아졌고 자기전에 잠 잘드는 차(효과 좋은 차..있음. 외국꺼) + 대추 + 요즘은 타트체리 + 한 두번 정도 엄마가 준 안정제 크리로 많이 나아졌지만 월경을 시작하면서 다시 시작되었다.

 

안되겠어서 병원을 찾았다. 심장을 찍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과 10초간의 심전도, 그리고 홀터 검사(24시간 부착)을 했다. 일주일뒤 결과가 나와 오늘 내원하였는데, 사전에 엑스레이 심장 촬영은 심장 크기 정상, 10초 심전도 정상. 오늘 24시간 측정 결과는 심실쪽 늘어짐?의 맥박이 간혹 있는데 이건 정상 범위고 긴장&스트레스로 간혹 생기는 일반적 현상. 내가 예민해서 그걸 잘 느끼는것 같다. 사실 24시간 찍을때 전날과 확 다르게 마음이 편안해졌다. 병원가기 전까지 굉장히 별로였는데 몸이... 따신 물로 20분정도 샤워하니까 갑자기 확~~~~안정되더라. 원인은 추위와 스트레스일까?

 

혈압도 높게 나왔다. 항내과 갔을때도 150이 나왔다;;; 그때 좀 빨리 걷기 하면서 시간 맞춰 오느라 헉헉 댔다. 이번에 심장내과 초진때도 148이 나왔다. 몇달전에 초음파 검진 해본다고 다른데 가서 잴때도 140, 130 나왔다. 고혈압인가? 오늘은 124정도 나왔다. 혈압이 들쑥날쑥이다. 의사는 원래 양동이와 같은게 혈압이니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별개로 살은 빼야한다. 콜레스트롤 지금 꽤 높을것이다....(유전크리)

 

여튼 의사는 정상이라고 했다. 진료비 내고 집에 왔다. 검사비와 진료비 합치니 4-5만원 나왔다. 정상이니 다행이지만 그래서 실비 청구도 못하는구만. 돈을 낸게 아깝지만 진료 받으니 불안함이 없어졌다. 24시간 홀터 검사는 심장 부근에 여러군데에 부착을 하고 기기를 목에 걸고 생활한다. 샤워 안되고 전기장판 안된다. 니트도 안된다.(정전기) 붙인 부위가 약간의 간지러움도 있었다. 떼고 나니 스티커 자국이 남는다. 선이 빠질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다음에도 불안증이 오면 정신과를 가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