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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간단하게 만가닥 버섯 볶음 요리 했는데 의외로 맛있당

매일같이 우유나 요거트에 견과류와 아로니아, 블루베리 그리고 소량의 쨈, 과일이 냉장고에서 안 먹고 죽어가고 있다면 그것도 넣고 최근에는 밀크씨슬 가루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거 후다닥 넣어 갈아먹고 있다.

그래서 마켓컬리 가서 우유랑 요거트를 좀 사고 여기서 요거트 같은 경우는 대량으로 사더라도 금세 먹으므로 유통기한 쪼금 넘어도 괜찮으니 사는 김에 버섯도 샀다.

 



1000원짜리 만가닥버섯. 첨 보는데 신기하게 생겨서 ㅎㅎ

만가닥 버섯은 영어로 Hypsizygus tessellatus 이라고 학명이 되어있는데 느티 버섯과 인 것 같다.

 

 

흰색으로 샀는데 그냥 맡아보면 페인트 냄새 같은 독특한 향이..

볶으려고 찾아보니 피망을 넣어서 같이 볶으라 되어있는데 집에 피망은 없기에 양파 반쪽을 넣고 볶았다.

레시피에는 먼저 버섯을 살짝 데치라고 해서 끓는물에 1분 정도 데치니 특유의 냄새가 없어졌다.

 

솔직히 냄새가 그래서 맛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일단 재료가 신선해서 그런지... 결과는 맛이 있었다. 맛있는 건 레시피라도 기록 겸 메모해두는 게 좋아 보여서 메모.


 

대충 볶아낸 만가닥 버섯 볶음 요리

1. 양파 반띵 썰어 놓고, 파도 조금 잘게 썰어두고, 만가닥 버섯은 뿌리 부분 다 잘라내고 세척.

2. 버섯은 살짝 끓는 물에 데쳐서 잠시 따로 둔다.

3. 기름 두르고 양파 넣고 볶다가 버섯을 넣고 볶는다. 센불이 휘리릭 볶는데 소금 후추 조금 넣고 볶아주다가

4. 간장 1큰술, 마늘 반큰술 넣고 볶다가 파 썰은 것 넣어주고 마지막에 참기름 반 숟갈 정도 넣고 볶아내면 완성

 

맛이 의외로 괜찮았는데 신선한 버섯의 상태가 이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ㅎㅎ

역시 재료가 가장 중요해.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으면 대충해도 평타 이상은 하는 듯싶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우니 그냥 나도 한번 궁금해서 찾아본 만가닥 버섯 효능.

1. 항암작용 2. 숙취 해소 3. 다이어트 4. 면역력을 높인다 5. 혈관을 건강하게 한다 6. 간에 좋다 7. 기력을 높이고 노화 방지

 

사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야채나 나물 뭐 일상 속 흔한 음식들이 다 몸에 좋지...

인스턴트는 조금 줄이고 한식으로 건강식 생각하면서 자기관리 하면 예전보다 더욱 건강해져 있을 거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난리도 사실 아닌데, 바이러스 주기가 5-6년이란 썰도 있고, 앞으로 이게 변종이 되어 또 떠돌아다닐 수 있고, 종식이 되어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출몰할 가능성은 100%라고 생각된다.

 

어디서 봤는데 지구 온난화는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매년 기온이 올라가는데 점점 그래프가 급속도로 높아진다 증가율이)

아주 깊은곳에 꽁꽁 얼려있던 각종 미지의 바이러스 엄청 많은 숫자가 온난화로 조금씩 풀릴 거라는 미래의 예측도 있는 만큼

 

재택근무 및 원격시스템과 더불어 앞으로는 개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부분도 더욱 관심이 많아지고 증가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쓰다 보니 내 맘대로 이야기하면서 삼천포를 향해 열심히 가고 있다... 여기까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