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헤드폰 에이징 그리고 이어폰 에이징 방법에 대해 정리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헤드폰 에이징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는 길들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런 용어는 다른 곳에도 쓰이기도 하죠. 다른 의미로 번인(burn in) 이라고도 쓰입니다. 😎
헤드폰이나 이어폰, 에어팟 같은것들도 마찬가지로 공장에서 출시된 제품은 아직 나에게 맞는 길들여진 상태가 아닙니다. 따라서 새로 산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길들여 맞게 적응을 하도록 하는 에이징(Aging) 과정이 필요합니다. 스피커 에이징(Speaker aging)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어떻게 에이징을 할까요? 헤드폰이나 이어폰 또는 스피커도 마찬가지로 음악을 내뿜어주기 위해서는 내장된 얇은 진동판이 존재하는데, 소리를 출력하면서 진동판의 떨림을 세밀하게 하여 그 소리의 여러 가지 파형을 적절하게 내뿜어 줍니다.
에이징은 처음엔 이 진동판이 뻣뻣하기 때문에 미리 소리들을 발생시켜서 부드럽게 움직이도록(진동) 트레이닝 시켜줍니다. 에이징은 번안이라는 용어로도 많이들 이야기하더라고요.
에이징을 하는것이 어찌 보면 튜닝 같은 과정인데 이게 좋다 아니다의 이야기는 갈립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선택할 부분 같고요. 아래의 헤드폰 에이징 과정을 참고하셔서 의향 있으신 분들은 시도해보시면 됩니다. 👍
인터넷에서 찾을수 있는 에이징의 방법은 워낙 다양한데 그만큼 정해진 것이 딱 있는 것은 아닌 각자만의 방법이 있는 것이죠.😎
여기서 공통점이 있다면 처음에 볼륨을 작게 시작해서 몇시간 틀어놓고 플레이가 끝나면 몇 분~몇 시간 쉬도록 두고, 그다음에 더 큰 볼륨🔊으로 올려서 몇 시간 틀어놓고 다시 쉬는 상태로 두고 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과정으로 총 3번 정도 진행해서 길이 들 때까지 며칠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볼륨 30%,50,70 이나 20,50,70 하기도 합니다) 틀어놓는 음악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음역대의 스펙트럼이 큰 것이 더 적합한 듯합니다. 아무래도 길들이기 위해서는 고루 풍부한 영역의 음색을 미리 적응시켜야 다른 음악을 듣더라도 더 세밀하게 들리겠죠.
보통 음악은 클래식의 경우 비발디의 사계를 많이 튼다고 합니다. 보통 웅장한 음악이나 다양한 악기와 소리(고~저)를 사용한 음악을 트는 게 더욱 좋습니다.
사실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진동판의 길이 잘 들여져서 듣는 음악의 음색이 더 잘 뽑힌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에이징 안 해도 2주 정도 흐르면 기본적인 부분의 음색은 다 듣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하죠(자연스럽게 길들여짐).
음색에 민감하신 분들은 위 소개한 에이징의 과정을 참고해서 시도해 보시고, 아닌 분들은 그대로 음악 열심히 들으셔도 될듯 합니다. 👍
지금까지 헤드폰 에이징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봤는데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처음에 길을 들여서 잘 듣고 싶은 분은 에이징 위에 방법 참고하셔서 해보시고요.
그렇지 않아도 된다 하시는 분들은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길이 들여지는게 대부분이므로 이점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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