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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전단 전단지

전단지라는 것은 영어로 flyer나 fier라 하는데 홍보를 위한 리플릿 같은것들을 말합니다. 거창하기 브로슈어 처럼 막 정성 들어간 거랑 반대로 간단하게 종이로 낱장으로 된 인쇄물 같은것을 일컫습니다.

 

 

 

 

우리가 매일 지나가면서 받거나 무시하는 전단지를 이야기하는데 보통 잘 안받지만 저는 전단지 알바하는 사람을 생각해서(비슷한 일을 했는데 받아주는 사람이 그렇게 고맙더라고요) 받고 조금 보고 휴지통에 버리거나 가다가 깔개같은게 필요하면 받기도 하고 뭐 등등 그러합니다.

 

전단지는 일본어로 지라스라는 뿌리다라는 용어에서 발전되어 찌라시라고 하기도 하는데 삐라 같은것을 말합니다. 다만 삐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배포하는 전단을 의미하지요.

 

 

 

 

그렇다면 '전단지'는 올바른 표현의 단어 일까요?

 

이는 '전단(傳單)'+'지(紙)' 라는 결합어인데요. 사실 중복된 표현입니다.

여기서 '단(單)'이라는 한자어가 단자(單子)라고 해서 내용을 적은 종이를 뜻합니다.

 

따라서 종이를 의미하는 지(紙)라는 표현과 단(單)은 같은의미로 중복이 된 단어입니다.

 

그런데 실상에서는 전단이라는 용어보다 전단지라는 용어를 대부분 사용합니다.

전단이라는 말만 쓰기엔 뭔가 허전하고 어색한것이지요.

 

지라는 단어가 종이라는 의미답게 없으면 의미가 단번에 이해가 안되는 까닭인거 같습니다.

 


 

비슷한 단어로 월요일날 이런 단어도 마찬가지인데, '일'과 '날'은 같은 의미라서 중복된것입니다.

2월달 이런 단어도 마찬가지인데 '월'과 '달'의 이중 결합입니다.

 

실상은 월요일, 2월로 써야 올바르다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전단 전단지 비교하면 '전단'이 맞는 표현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지만 국립국어원의 답변에 따르면 '전단지'가 무조건 잘못된 표현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것은 아니라 합니다. 견해의 차이가 있고 중복된 표현이라고 해도 잘못된 표현으로 보지 않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전단지는 중복된 단어의 결합 형태라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단 전단지 비교와 맞는 표현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