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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독감주사를 맞고 왔다

요즘 독감 상온노출이니 독감으로 사망자가 나오느니 하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린다. 

요즘에는 이제 맞아도 된다는 뉴스가 들리기는 하지만 나는 나이도 젊고 이미 독감을 맞은 전적이 있기도 하고 계란 알레르기도 없고 몸 상태가 괜찮아서 저저번주 오후에 병원에 가서 독감 주사를 맞고 왔었다. 

근처 내과사 이비인후과 중에서 가능한 곳들 있었는데 재고가 있는지 미리 전화해봐야했다.

가면 의사가 체온을 일단 체크하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지 독감은 언제 맞았는지 접종경험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계란 알레르기 없고 독감은 작년 제외하고 맞았고 별 이상은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체온도 정상인 것 같았고 결과적으로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상태임을 알 수 있어 조금 대기하다가 주사실 가서 주사를 바로 맞았다.

 

주사는 오랜만에 접종하는 거. 팔뚝에 맞았다 그래서 팔을 걷어붙이는걸 떠나 옷에서 팔을 빼서 걷어 올린 다음 팔뚝 중앙에서 약간 위에 주사를 맞았다. 약간 긴장했는지 모르겠지만 힘을 준 것 같기도 하고 일부러 힘을 좀 뺐으니까 힘을 주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다 맞고 나서 스티커 같은 동그라미 스티커를 붙여 주었고 하루 정도 샤워 사우나 금지. 그 이후 증상은 사람 따라 다른데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고 어떤 사람은 감기 기운 온다고 했는데 나는 굉장히 졸렸다. 졸리고 몽롱하고 그랬다. 그런 상태인 나는 미용실을 가고 일을 하고 여기저기 쏘다님;;

 

그리고 주사 맞은 부위가 하루에서 이틀 정도 근육통이 있었다. 이거는 뭐 큰 문제라기보다는 원래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것 같다. 아참! 독감주사 가격은 4가는 4만원이 기본이고 병원따라 더 쌀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예전에 독감을 받았었던 적도 있고 맞았는데도 별 이상은 없었던지라 별 의심없이 맞았는데 면역이 안 좋은 상태거나 몸이 안 좋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때 약간 신중할 필요 있을듯.

 

예전에는 맞고 나면 하루정도 약간의 감기기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감기 기운은 오지 않았고 엄청 졸리기만 했다=_=

 

그 외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은 없었던 거 같다. 실제로 독감과 코로나 같이 오는 거 정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하니 맞을 수 있을 때 빨리 맞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약 떨어지기 전에...

 

어떻게 보면 사망이라는 것도 원래 독감에 걸렸을 때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층이나 약자가 걸리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처럼 독감도 예방주사 일종이고 예방주사라는 것은 아주 약하게 바이러스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향체를 형성시키는 거. 그렇지만 면역력 안 좋은 상태에서면 아무리 약해진 바이러스라도 몸에 들어가면 치명적일수 있는거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건강할 때 맞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면역기능이 어느 정도 있어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공격하여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항체를 형성하게 되는것이지.

 

반대로 면역력이 엄청 약하다면 체내에서 병원체를 공격할 수 있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거다. 미리 그래서 이걸 체크하고 예방 주사를 맞아야 별 탈이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요즘 코로나 독감 감기 미세먼지 등 사중 샌드위치로 한꺼번에 겹쳐서 난리도 난리가 아닌데, 여튼 독감 예방주사는 항체 형성 시기와 독감 유행시기를 고려하면 10월 안에 맞는게 가장 좋다고 하니 기간 안에 실행하는게 좋겠고 10월 넘기더라도 조금 늦게 맞아도 독감주사를 아예 안 받는 것보다는 낫다고 하니 맞을수 있을때 맞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