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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강도 높아지는 일

자기 전에 작성해보는 아무 말 글. 오늘은 조금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예전과 다르게 the 빡세진 느낌.

약간 제품 출시 전 QA하는데 폭탄치우는 느낌? 아무래도 데드라인이 다가와서 일 속도를 내기위하여 여러 가지 관리와 체크가 들어오는 것 같다.

일의 강도가 증가하면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점심을 조금 더 맛있게 먹고자하는 욕구가 생기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이 땡긴다. 내 본업을 한다면 자극적인 음식이 매일매일 당기겠지만 요즘 일하는 이 일은 내 본업은 아니고 단기로 투입된 거라서 그래도 내 본업보다는 조금 낫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음.


 

 


왜냐하면 규칙이라는 걸 아예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기존 관리자 다 퇴사하고 기준도 애매해서 결과물이 엉망. 어느 정도 시스템이 정리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규칙대로 하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로 주먹구구식으로 하다보니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지만 그 과도기에 있는 나는 정말 정신 없다.

아무튼 그래서 점심시간에 늘 도시락을 싸오기 때문에 도시락을 먹지만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어서 10분 왕복 그러니까 총 20분에 기다리는 시간 5분 정도 해서 25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 커피숍을 가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왔다.

몇 번 예전에 점심시간 시작될 즈음에 가곤 했는데 그때는 사람이 아예 없어서 카페 주인장이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더라ㅎㅎ

오늘은 조금 늦은 시간에 갔는데 아주 늦지는 않았고 아무튼 한 5분에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오늘따라 조금 더 맛있었던 느낌이 난다. 확실히 맛은 있다!! 하지만 나는 커피가 약하기 때문에 카페인 약한 나는 커피양의 3분의 1 아니면 반 정도만 마시고 나머지는 결국 어쩔 수 없이 버리게 됨ㅠ

커피를 다 마시면 오늘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테이크아웃 하면 1,000원이 할인되기 때문에 저렴한 값으로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음.


회사 근처에 있는 다른 곳들은 지저분 정신이 하나도 없다 .

차라리 조금 한적하면서도 분위기가 있고 다른 특색이 있는? 그런 철학이 분명한 것이 좋다. 자연과 가까운 공간도 좋고 어쨌든 뭔가 복잡하지 않고 그냥 무난한 곳이 아니라 특유의 멋이 있고 사람이 자주 찾는 이유가 있는 곳.

그런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