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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휴가내고 한 일

나이 들면서 생일 파티 약간 집착하게 되는 거 같다ㅎㅎ  

생일 파티 라기보다는 생일 축하를 하는 것들? 사람들이 나의 생일을 알아주고 축하를 해 주고 선물을 주면 예전보다 더 감동으로 다가온다. 예전에는 선물을 주는 게 그냥 별 감정이 없거나 아 고맙다 혹은 약간 부담스럽거나 한 적이 대부분이었는데.

 

 


어쨌든 생일이 다가오고 있으며 모바일로 알림오는 혹은 메일로 오는 이용 중인 쇼핑몰이나 뭐 여타 다른 서비스에서 할인 쿠폰을 주거나 하면 왜 이렇게 고마웁고 기분 좋은지 모르겠다. 쇼핑의 소비의 노예인가요? 참 웃기는 일이죠??  

가끔 이용하는 화장품 사이트에서 매해 할인 쿠폰을 주었는데 그곳 외에 만들기 재료 파는곳에서도 할인 쿠폰을 주길래 이번에 핸드크림도 떨어져 가고 스킨도 떨어져 가길래 평소 천연 화장품 만드는 편이기도 해서 그곳에 가서 DC쿠폰을 적용해서 사고자 하는 재료를 몇 구매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에탄올 70%짜리도 사고, 그 외에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 뭐 핸드크림으로 만들 시어버터 그리고 스킨을 만들기 위한 로즈워터 그리고 또 뭐 샀더라..? 아무튼 그 정도 샀는데 사은품도 만 원 이상 사면 2개 고르라고 했는데  

물품들이 보니 가격이 하나에 뭐 2~3,000 원 정도 하는 것 같은 물건들도 보였고 그중에서 꼭 쓸만한 필요한 물건들을 골랐는데 사은품으로 거품 망. 이건 자그만 비누들 그러니까 비누를 쓰고 조그맣게 남았을 때 그것들을 한데 모아다가 거품망에 넣고 쓰면 좋은 용도.  

엄마에게 보여 주니 오이 같은 거 짤 때 오이지 뭐 이런 거 만들던가 암튼 거품망이지만 요리 할 때도 쓸 수 있을 거 같고 해서 한 개는 주방에 넣어 놨고 한 개는 화장실에 넣었고 나머지는 일단 보관했는데 동생이 오면 동생한테도 줄 생각. 

 

 


왠지 선물 받은 그러니까 생일 선물 받은 기분도 들어서 기분도 굉장히 좋아졌다 ㅎㅎㅎㅎ 웃기지? 늘 생일때 회사에 다닐 때는 생일 케이크를 사 가지고 와서 생일잔치를 해 주셨는데 올해는 내가 다른데 있기 때문에 조용하게 지나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얼마 전 추석이라고 사람들에게 먼저 안부 인사를 했는데 한 20 몇 명 정도 했는데 다들 굉장히 반갑게 맞아 주었다. 사람의 관계라는게 나이가 들면서 서로 일하는데 바쁘고 관계 유지가 생각보다 예전보다는 쉽지 않은 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추석 등의 명절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핑계로 가끔씩이라도 안부 인사를 보낸다면 관계가 소원해질 일은 많이 줄어들 것 같다. 

 

 


또한 SNS가 있으니까 지인들 친구들의 안부를 가끔씩이라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고 얘기도 나눌 수 있긴 하지만은 SNS를 안 하는 사람도 꽤 많기 때문에 이런 식의 핑계로 안부 인사 건너면 얼굴 보자는 사람도 있고. 암튼 먼저 다가가는게 관계의 어떤 유지에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내가 연락이 오길 바란다면 아무도 연락해 주지 않으니 내가 먼저 다가가는게 맞지. 그렇죠? 정말 내가 엄청난 매력이 있어서 뭐 사람들이 엄청나게 따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리고 내가 가만히 있기만 하고 사람들이 연락 오는데 내가 또 아무한테 연락 안 하려고 하거나 막 보고 싶어도 일부러 애써 연락 안 하고 뭐 이런 것도 이상하잖아?  

보고 싶으면 연락해서 보고싶다고 하고 얼굴 보고 이야기 나누고 그렇게 사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