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균형 조절, 혈액순환, 갈증해소, 피로회복, 피부 미용에 좋은 효능을 가진 레몬 오이 워터를 평소에 만들어 먹고 있어요.
레몬 요즘 싸더라구요.. 시장에서 요즘 10개에 3천원 팔던데 제 사는곳에는 아무튼 이렇게 많이 사두어도 금방 상하지 않으니 두고두고 해먹고 있어요.
여름에 특히 좋지만 다른 계절에도 꾸준히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디톡스 음료가 바로 레몬 오이수에요.
레몬1개, 오이 반개, 물 1리터
위 기준이 딱 베이직한 재료이구요.. 여기에 라임이나 애플민트, 생강을 더 첨가해도 좋습니다 ㅎㅎ
레몬을 일단 엄청 잘 씻어야해요. 이게 가장 중요한 작업이고 이게 끝나면 거의 다 된거예요.
레몬 잘 씻는법은 여러군데 찾아보면 다양하지만 저의 경우는 아래처럼 하고 있어요.
1. 일단 레몬을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2. 베이킹 소다를 직접 뿌려서 손으로 문질러서 빡빡 씻는다.
3. 흐르는 물로 헹군다
4. 식초 담은 물에 5분 정도 담근다. 중간에 한번씩 굴려 뒤집어주어 농약을 빼주도록..
5. 꺼내서 씻고 베이킹 소다 뿌려서 2분정도 둔다.
6. 끓기 직전의 물에 담가 굴려가며 살짝 데치듯이 담근다. 왁스를 제거하는 과정
7. 완벽하게 제거를 위해서는 굵은 소금으로 레몬을 빡빡 닦는다. (꼭 안해도 되지만 전 합니다. 고무장갑 끼고 해야 안 아파요)
위 처럼 하는데 다른데는 순서가 다르거나 생략돼있더라고요.
자신이 판단해서 하면 되는데 식약청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니 아래처럼 해도 크게 상관 없을듯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고 레몬 썰어서 오이도 같이 썰어서 물 채워서 병이나 용기에 담고 보관하면 되는데 보통 반나절이면 다 우러납니다. (열탕 소독 용기에 미리 해두면 더 오래가겠죠? 저는 귀찮아서 안합니다만..)
이때 레몬씨는 빼는게 좋은데 담그면 쓴맛이 날 수 있어요.
먹다보면 애플민트 저의 경우는 사서 우렷거든요. 좀 더 상큼해져요.
냉장보관 이틀까지는 가는거 같은데 다 마시고 저의 경우는 한두번 물 더 채워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레몬과 오이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오이는 오이피클을 담그거나, 오이 샌드위치를 하거나, 소금 절이고 물기 짜서 오이지로 무쳐먹기도 했어요.
레몬은 물기 좀 짜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꺼내서 생선이나 이런 요리 잡내 제거할때 쓰거나
조금씩 소분해서 꺼내어 갈아 샐러드에 넣거나 탄산수에 타먹거나 해요.
레몬이 즙보다 껍질이 비타민이 몇배로 더 많다고 해서 위의 방법으로 활용해도 좋아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