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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신사동 가로수길 쌀국수 반미 맛집 콴안다오

회사 연차를 쓰고 세미나를 파하고 점심으로 신사동 쌀국수집을 방문했다.

친구가 여기 반미가 로컬보다 더 맛있다고 해서 신사동 가로수길의 콴안다오를 방문했다.

 

신사동을 간 이유는 저녁때 눈썹문신 리터칭 받아야해서(...)

골목 안에 있고 사람은 별로 없었다. 평일 점심 좀 지난 시간대라서..

나는 바깥쪽 인조잔디 깔린곳으로 착석. 직원분은 실제 베트남분이었다.

 

 

가격도 그렇게 높지도 않다. 원래 로컬은 더 싸지만 울나라는 대체로 비싼데 여긴 그 보다 싸다.

난 뭐 혼자 먹는데 저거 다 먹겠다고 다 시켜버렸고, 고수 매니아라서 고수도 많이 달라고 했다.

(20살적에는 고수도 못먹어서 그냥 나왔었는데 아 세월이여)

 

 

반미가 맛있다고 들어서 왔는데 왠걸 난 쌀국수가 더 내 타입이었다. 양도 꽤 많!

물론 반미도 맛있었다.

 

 

근데 나에게 반미라는 음식 자체가 생전 처음 먹는 것이라서 이게 어느정도의 맛의 기준인지를 잘 모르겠다.

맛은 있었지만 간이 좀 있는? 새콤하면서 짭짜롬한

난 좀 슴슴한걸 조아해서

 

 

이걸 다 먹을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결국 다 먹고 말았다.

나처럼 구석탱이에 혼자 드시던 여자분도 있었고 친구랑 온 두명의 손님이 있었고 먹으면서는 남자 단체손님 6명인가가 한꺼번에 들어와서(검은군단이 우루루 들어올때의 위압감이랄까) 놀랐다.ㅎㅎㅎ 놀랄것 까지는 없는데 왜 놀랬을까나.

 

 

신사동 또 가게되면 가지 않을까 싶고. 겨울이라서 공간을 비닐로 덮었는데 내가 먹은자리가 원래 테라스처럼 야외에서 먹는 좌석인것 같더라.

이곳 콴안다오는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좋아서 그것 때문에 또 가게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