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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홍대 연남 말레이시아 맛집 아각아각

이번에 친구들 모임 장소는 말레이시아 음식 전문점으로 정했다. 한명이 맛집을 훤히 꿰뚫고 있어서 홍대 연남동으로 갔다.

위치는 홍대역에서 좀 걸어들어가서 골목 안쪽에 살짝 있는데 외관도 꽤나 예쁘고!


아각아각이란 이름도 특이하면서 귀엽고 머리속에 기억이 잘 되는 네이밍으로 느껴졌다.

이곳의 점원은 실제 로컬 말레이시아 여성분들로 보여서 찐 로컬맛집의 냄새가 물씬!

우리는 저녁에 갔는데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때마침 안쪽 공간이 있어서 4명 자리에 착석했다.




매장 점원분들이 약간 정신없어보여서 우리가 메뉴판 달라고 해서 알아서 정해서 주문.ㅎㅎㅎ


말레이시아 음식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사뭇 궁금했다.

맥주도 주문 크크. 동남아 맥주 3개종류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냥 무난한걸로 주문했고 병맥이 나왔고 컵에 따라 마셨다. 각 1병으로 주문 크크


노냐락샤


베스트 메뉴였던가? 노냐 락샤라는 메뉴인데, 엄청 맛있다. 특유의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은 기피할수도 있는데 나는 완전 존맛탱이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편이고 나는 꽤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코코넛 맛도 좀 나면서 고소하고 맵고 그러하다.


사실 주문한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향이 쎘다. 말레이시아 음식 자체가 원래 그런건지 여기가 좀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인들 입맛에는 잘 맞는듯 :)


아얌고랭


이건 아얌고랭 이라는 메뉴. 치킨이고 이것도 간이 쎄다. 엄청 맛있긴 했는데 약이 조금 작은 느낌이 아쉬웠다.

아얌은 닭이라는 뜻이라 한다. 




요건 구운 빵과 저 국물과 얹거나 찍어먹으면 되고 소스나 저 밑반찬?뭐지 다 맛있었다.

사실 내가 향 강한것도 잘 먹어서리.


메뉴이름이 뭐더라 ㅠㅠ 아래것도 마찬가지로 기억이 잘 안난다.




이것도 꼬치인데. 다 자극적이고 향 강한 느낌.

맛있기는 한데 다 강해서 맥주와는 잘 어울렸지만 여리디 여린 내 속이 받춰주지 못해서 결국 가스 무한 생성 크하하.


계산하려는데 밀크티도 따로 팔아서 그것도 구매했다 ㅎㅎ


위치는 위의 지도와 같으니 방문하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말레이시아 로컬 푸드 맛이 궁금하거나, 동남아쪽 향신료 맛에 거부감이 없다면 여기도 가보시면 좋아보이네요.


로컬푸드라서 음식 맛은 호불호가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분위기도 좋고 한번 쯤은 가볼만한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