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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용정보

크롬 유출된 비밀번호가 있습니다는 해킹된걸까

크롬 브라우저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얼마전에 뉴스에 크롬이 다른곳으로 넘어간다는 걸 본 기억은 나지만 어쨌든 다른 브라우저보다 웹 서핑 이용하는데 속도도 빠르고, 본인 개발자인데 기술 적용도 엄청 빨라서 테스트 페이지로 잘 사용한다.

 

 

그냥 무심코 설정으로 갔다가 비밀번호 항목에서 크롬 유출된 비밀번호가 있습니다 라는 항목을 발견하였다.

바로 아래처럼 말이다.

 

 

4개가 비밀번호 유출 되었다니 이것이 무슨말인가.

혹시 다른곳에 해킹이라도 당한 것일까? 놀란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해당 항목을 클릭해 들어가 보았다.

 

바로 아래처럼 유출된 비밀번호와 해당 웹사이트가 표시되고 있다.

 
 

프라이버시상 일부 정보는 가려 표기했다.

왜 이 메시지가 나오는것일까?

 

예전에는 없던 기능인것 같은데 이번에 새로 생긴것인지 처음 보아서 도움말로 가서 확인해 보았다.

 

 

 

내가 평소에 여러가지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했을때 내 계정을 저장했다면 크롬에 그 기록이 저장되어있을것이다.

 

최근까지도 해킹 사고는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나의 경우는 작년에 나의 지메일로 내가 예전에 쓰던 비번을 대놓고 제목에 쓴 메일을 한통 받기도 했다.

 

거기서는 니 비번이 이런데 너 나한테 돈 비트코인으로 입금 안하면 이 계정 폭파시킬거야 뭐 이런 협박성 메일이었다.

당연히 무시했다.

 

왜냐면 그 지메일은 다른 비번이니까...

 

낚시성 메일에 흔들리면 안된다.

 

 

아무튼 그런 연유로 온라인에 그런 개인정보들이 다 떠돌아 다니므로 크롬은 그 정보와 내가 저장한 로그인 정보의 비번과 비교하여 유사성이 높으면 오늘 이야기하는 주제인 "크롬 유출된 비밀번호가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해당 사이트의 비번을 바꾸도록 권고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 항목마다 점 세개의 아이콘(오른쪽)을 누르면 바로 아래와 같이 선택지를 주고 있는데

비번을 수정할지 삭제할지 처리할수도 있고, 비밀번호 표시를 누르면 바로 아래 처럼 내 비번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가려져서 보임)

 

 

나도 확인해보니 예전에 그 페이크 영문 메일로 왔던 실제 내 유출된 비번과 유사성이 높았다.

그래서 변경하기로 했다.

 

남이 내 크롬에 바로 변경할수도 있으니 일단 내 노트북에서 인증을 한번더 요구하고 있다.

 
위 처럼 창이 떴다면 노트북 패스워드를 넣어주면 된다.
인증이 완료되면 크롬 브라우저에서 경고하고 있는 위험도 높은 사이트 비밀번호를 수정할 수 있다.
 
 
비밀번호란에 새 비번을 넣어주고 저장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반영된다.
 
이렇게 나는 총 4개의 웹 사이트에 대한 계정의 패스워드를 수정하였다.(연관성 없는 것으로)
 
 
수정을 다 하니 유출된 비밀번호가 없습니다. 라고 메세지가 변경되었다.
평소 나의 패스워드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보를 저장해두면 구글에서 감지해서 위험도 높다고 알려주는듯 하니 편리하면서도 한편 이렇게 크롬에도 내 정보를 알려줘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지만..
 
어쨌든 좀 더 계정의 보안이 높아진거라 생각하면 되는거니깐.
 
결론 : 크롬 유출된 비밀번호가 있습니다 라는 메세지는 비번이 노출된것은 아니나 이미 노출된 나의 비번과 유사하기에 경고한것이므로 다른 패스워드로 수정하길 바랍니다.